크리스단 2019. 7.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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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차에 들어서면서 아기들 생존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조금씩 괜찮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함.


 병원에서도 검사들도 조금씩 줄어들어 매일 하던 수축검사도 일주일에 두번으로 다시 한번으로 줄어들기 시작함. 그리고 병원생활이 3주, 4주 지나감에 따라 산모도 보호자들도 지쳐감. 특히 와이프는 5인실에서 침대에만 누워 있어야 하니 눈치도 보이고 많이 불편했던 것 같음.


 병원생활 4주가 넘어가고 계속 상태가 유지되고 병원비 걱정도 되고 해서 퇴원이야기가 나오고 의사에게 얘기하게 됨. 처음에서 별로 탐탁치 못하게 받아드리다가 원하면 해도 된다는 식으로 변경됨. 그래서 조산위험있으니 임신 26주 지나 폐성숙주사 맞고 퇴원가능하다고 함.

 다행히 와이프는 수축이 없어서 수축억제제는 맞지 않음. 염증수치가 있어 주사제로 맞는 항생제 대신 먹는 항생제로 바꿔 처방해주기로 함.


 병원생활 5주가 넘어서 결국 퇴원함. 병원침대에서 방 침대로 바뀌었지만 마음대로 화장실 갈 수 있고 남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와이프 기분이 좀 나아진듯함. 병원에서처럼 우선 똑같이 지내기로 함.

 퇴원에서 집에 있는게 다 좋은데 식사가 나오지 않는게 힘듬.

 규칙적인 병원식단에서 사먹는 주문요리로 많이 변경됨.


 점심은 장모님이 챙겨주시고 반찬도 챙겨주셔도 그런대로 잘 진행됨.

30주가 얼릉 되기만을 바람.


 - 병원생활 5주정도 했는데 병원비가 150만원가량 나옴. 와이프가 들어놓은 보험에서 입원특약으로 60만원정도 나오고 정부지원 30만원 정도....

 실비보험도 될까 해서 입원병명확인하니 쌍둥이고 첫번째라 자궁무력증은 못써준다고 함. 조기진통으로 해야한다고 함.

 수축도 없어 진통은 없었는데 이상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실비는 포기함. --